후오비 그룹이 파일코인을 위한 신생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은 파일코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투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여기에 약 1000만 달러(110억원) 상당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일코인 개발사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합류해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분산형 스토리지 공유시스템(IPFS) 파일코인은 메인넷 출시 한 달 만에 네트워크 용량 1엑사바이트(exabyte)를 기록했다. 이는 새로운 탈중앙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열면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후안 베넷 프로토콜랩스 설립자는 "인터넷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파일코인 출시를 통해 탈중앙 기반으로의 전환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귀중한 자원을 지키기 위한 작업을 함께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샬린 우 후오비 탈중앙 사업 부문 총괄이 해당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감독하게 된다.
앞서, 후오비는 탈중앙금융 앱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후오비디파이랩스도 출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