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LIFElabs가 영국 골프 대회 '스카이 스포츠 브리티시 마스터 토너먼트(Sky Sports British Masters tournament)'의 공식 스폰서 기업으로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자선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LIFElabs이 암호화폐 기업 최초로 다음주 열릴 골프 토너먼트 대회의 스폰서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 대기업인 아디다스, 테일러메이드, 래드브룩스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LIFElabs 측은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은 골프 대회의 유명세를 활용해 LIFE 토큰의 활용성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IFElabs는 222야드 홀에서 에이스로 홀을 친 최초의 선수에게 12,000파운드 상당의 보너스를 수여하며, 해당 상금은 LIFE 토큰으로 지급한 뒤 이후 영국 파운드화로 환전 가능하다. 해당 상금은 '영국암환우치료연구기관(Cancer Research UK Kids&Teens)'과 '유럽투어재단(The European Tour Foundation)'에 기부될 예정이다.
LIFElabs의 CEO인 Luke Chittock는 "LIFElabs와 브리티시 마스터는 영국을 넘어서 전 세계 사람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만들고 싶다"라고 전했다.
영국에서 암호화폐 산업계와 스포츠업계는 이미 수차례 콜라보를 선보인 바 있다. 8월, 암호화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7팀과 비트코인으로 광고비를 지불하는 광고 계약을 체결했고 9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카디프시티가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