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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황금시대 지났다" VS "ICO, 지금부터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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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9.20 (목)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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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암호화폐 투자로 손해를 본 건 프라이빗 키를 잃어버린 경우, 이더리움 봇에 투자한 경우, 둘 뿐이다.

작년 상반기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글로벌 투자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높았다. 이후 진행된 수많은 ICO는 이를 무색케 할 정도로 더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ICO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까.

마스터코인 ICO가 진행된 2013년 이후, ICO는 혁신적인 펀딩 방식으로 호응을 얻었다. 가장 잘 알려진 초창기 ICO는 바로 이더리움으로, ICO 열풍의 진원지였다.

이더리움이 ERC-20 토큰 표준을 만들면서, 토큰 생성은 더 쉬워졌다. 이로써 실험적인 비트코인 포크 작업이었던 '코인 공개'는 새로운 펀딩 방식으로 거듭났다. 쉬운 접근성과 암호화폐 마니아의 결합은 투기 열풍으로 이어졌다.

작년, 야심찬 로드맵을 제시하는 프로젝트가 수백 건 등장했다. 이들은 상당한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다. 열성적 투자자들은 몇주 안에 10배의 수익을 내줄 다음 프로젝트를 찾아 다녔다.

코인이 공개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자, ICO는 더 가속화됐다. 상위권 프로젝트가 점점 더 큰 반응을 얻었고, 코인 가격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가격 예시로 잠재 수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자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베이직어텐션 토큰의 경우 ICO 진행 35초만에 3,500만 달러의 토큰을 판매하며, 시총 5억을 달성했다.

이때 일부에서 ICO의 문제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불공정한 토큰 배분 ▲중앙 통제 ▲낮은 개념증명 수준(퍼블릭 세일 동안 백서와 사이트만 나와 있다) ▲높은 사기 비율 ▲근거 없이 높은 목표 자금 설정 ▲낮은 성과 등이었다.

거래소 상장 후 나타난 가격 변화는 시장의 투기성을 보여줬다. 상장 후 가격은 ICO 가격보다 몇 배 증가했다. 이후 원상태로 되돌아가고 거래량이 줄면, 투자자는 다음 백서를 찾아 떠났다. 이러한 참여 주기는 작년 12월 최고조에 달했다.

출처: Autonomous Research

올해 첫 분기, ICO 월간 참여율은 대폭 떨어졌다. 시장이 성숙하면서 ICO를 통한 한탕주의는 유행일 뿐, 지속성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프로젝트 상당수는 기술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이 마니아층을 통한 자금 유치를 위해 시장에 몰려왔고, 투자자들은 기본적인 안전 장치가 없는 시장에 대책 없이 뛰어들었다.

얼마 안 된 신생 프로젝트로 코인 가격이 부풀려졌다. 원래 가격이 퍼블릭 세일가의 2%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제 시장은 가격과 실제 가치의 관계에 더 집중하게 됐고, 프로젝트가 위에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지 점검에 들어갔다.

비탈릭 부테린은 "투기자들이 현실을 깨달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장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예전처럼 투기로 성장할 순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성장은 분명 가능하다. 확실한 성과로 평가되기 때문에, ICO 수준은 더 높아졌다. 시장 표준과 형식이 만들어지고 투명성과 의무 이행을 보장하는 인프라가 구축돼 시장에 필요한 균형이 잡히고 있다.

앞으로 ICO를 활용하려면 스스로 자금을 마련하거나 벤처 투자금을 유치할 만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프로젝트는 단지 토큰 세일이 주는 독특한 혜택 때문에 ICO로 자금 유치를 진행하게 된다.

토큰 세일 혜택이 필요한 프로젝트 유형은 두 가지다. 넓은 이용자 기반이 필요한 경우와 토큰 보상 기능이 필요한 경우다. 전자의 경우 커뮤니티와 토큰 가치를 공유하면, 프로젝트를 더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 더 넓고 튼튼한 사용자 기반이 마련 가능하다. 후자는 협력, 기여, 충성도를 창의적으로 보상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시장은 과거와 미래를 적절히 판단할 수 있는 안정감을 가지게 됐다. 많은 사람이 예측하듯 ICO는 사라질 수도 있다. 과거의 ICO는 대부분 단기 도박 같았기 때문에 ICO의 종말이 더 유익한 일이 될 수 있다.

시장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시간을 들인 사람들이 양질의 ICO로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덜 위험하고, 더 지속 가능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빅터스 하이페리온 펀드(IHF) 토큰이 이달 거래소에 상장된다. 하이페리온은 토큰 보유자에게 초기 블록체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신디케이트 벤처 자금 펀드이다.

재능 있는 블록체인 기업가 및 비전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성공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자금 및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www.invictuscapital.com에서 인빅터스의 최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뉴스는 토큰포스트의 보도 기사가 아닌 기업·기관·단체가 토큰포스트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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