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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금융감독, 암호화폐 스캠 사이트 28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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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09.05 (수)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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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금융서비스·시장 감독기구(FSMA)가 암호화폐 스캠 사이트를 추가 발표하며, 투자 위험을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FSMA는 암호화폐 사기 피해 신고를 토대로 암호화폐 스캠 사이트 28곳을 공개했다.

FSMA는 명단을 공개하며 "앞서 암호화폐 투자 위험성을 경고했으나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면서, "수익을 쉽게 올릴 수 있다고 피해자를 유인해 자금을 빼앗는 사기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규제기관은 지난 2월 암호화폐 투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피해자의 증언을 제공하는 등, 투자 주의를 촉구해왔다.

FSMA는 스캠 사이트 목록이 피해 신고를 종합한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으며, 불법 암호화폐 활동 발견 시 적극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작년 말,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이용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각국 규제기관은 규제 보호가 미흡한 암호화폐 시장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투자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짜 ICO 사이트 개설, 선물상품거래위원회(CFTC)의 ICO·암호화폐 투자 주의사항 발표, 영국 재정청(FCA)의 ‘클론 기업(Clone Firm)’ 자료 공개 등이 투자 위험성을 경고하는 조치로 실시됐다.

정부기관들은 암호화폐 범죄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최근 일본러시아는 암호화폐 거래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보안기업들도 암호화폐 범죄 현황을 공개하며, 높은 보안 수준을 갖춰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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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2019.04.30 00:07:32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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