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20개 기관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지난 분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45억 달러를 운용 중인 뮤추얼 펀드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53억 달러를 운용하는 호라이즌 키네틱(Horizon Kinetic)을 비롯해 로스차일드 인베스트먼트(Rothschild Investment Corporation), 애디슨 캐피털(Addison Capital), 코리언트 어드바이저(Corriente Advisor) 등 유명 투자회사가 포함됐다. 아크 인베스트 크립토 애널리스트 야신 엘만드라(Yassine Elmandjra)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제도적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다만 13F로 불리는 해당 서류를 제출한 기관투자자가 SEC의 완화된 자금 신고 기준(1억 달러→35억 달러)을 따른다면 대다수의 경우 신고 의무가 사라진다. 미디어는 GBTC에 투자했다고 밝힌 펀드 27개 중 9개만이 3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 9개 펀드를 관리하는 기업은 3곳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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