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이 빗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n번방의 수익 창구 '모네로'를 내려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암호화폐가 범죄에 악용됐을 경우 상장폐지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지금은 그 전 단계인 유의종목 지정조차 안 한 상태다. 빗썸이 수수료 수익을 놓치기 싫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수사 결과 n번방 운영자 '갓갓'과 조주빈(25·구속)은 음란물 거래 수단으로 모네로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자들은 "불법적인 건 다 모네로 이용한다" "모네로는 안 걸린다" 등 범죄 수단으로서 모네로에 대해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후오비, 비트오아이스, 비트베이 등 거래소들은 모네로를 상장폐지 한 바 있다. 미디어는 빗썸이 모네로를 폐지하지 않는 한 범죄조직의 세탁 창구로 활용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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