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는 아시아 지역에서 리플(Ripple)의 벤처 파트너십 디렉터 및 사업 개발을 2년간 담당해오고 있다.
리플(XRP)은 2004년 리플페이(RipplePay)라는 이름으로 세계 은행 간 실시간 송금 서비스로 개발되었다. 이후 2012년 오픈코인(OpenCoin)이라는 회사가 설립된 후 암호화폐가 발행되었다.
리플은 시중통화가 아닌 금융 거래를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다른 암호화폐처럼 채굴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리플의 발행량은 1,000억 개, 유통량은 380억 개다.
현재 제도권 은행들은 SWIFT(국제 통신 협정)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송금을 하는데 이때 중계 은행을 거치면서 2~3일이 소요되고 수수료 또한 많이 발생한다.
반면, 리플의 해외 송금은 수 초 안에 이루어지며, 초당 결제 처리 건수도 1,500건이 넘는다. 빠르고 저렴한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운 리플은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다.
에미 요시카와를 오는 6월 28일(목) 개최되는 '2018 블록체인 오픈포럼'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