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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블록체인은 왜 사회적 기술인가”...쉽게 풀어쓴 기술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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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na Shin 기자

2018.05.03 (목)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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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은 더 이상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다. 바로 어제(2일) 국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1년 전만 해도 실체가 없었던 블록체인이 점점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며 전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사회적 기술'이 있다. 블록체인을 왜 사회적 기술이라고 부르는가. 『암호화폐, 그 이후』(민음사)는 그동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해 가졌던 궁금증들을 사회적·역사적·철학적 맥락에서 풀어주는 책이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저자 애덤 로스타인은 암호화폐가 탄생한 인터넷의 뒷골목에서부터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큰 그림까지 이어지는 여행에 독자를 동참시킨다. 이를테면 ‘신뢰성’이 온라인 환경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술 세계에서 민주주의는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 등의 질문에 겸손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는다.

그밖에도 ‘각국 정부는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는 무슨 차이이며 왜 갈라지게 되었나?’,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블록체인 기술은 구체적으로 어떤 혁신을 가능케 할까?’ 등 전문가들도 선뜻 대답하기 힘든 어려운 주제를 명쾌하고 재치 있는 글솜씨로 풀어낸다.

여기에 주요 용어 설명과 ‘50가지 아이디어’ 등 풍부한 부록으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번역자는 한밭대학교 적정기술 블록체인연구소의 홍성욱 소장으로 전문가의 시선으로 최근 동향을 충실하게 보강해 독자들은 현재 트렌드는 물론 미래를 읽는 식견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역사는 아직 시작 단계다. 그런 만큼 사회적 논의가 이뤄져야 할 지점들도 무수히 많다. 『암호화폐, 그 이후』는 이 변화를 적시에 이해하고 더 건강한 기술 생태계, 나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필수적인 균형감각을 길러줄 것이다. 특히 장기적 안목에서 암호화폐에 가치투자를 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넓은 맥락을 조망하는 시야를 제공해줄 것이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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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보안관
  • 2023.08.27 20:49:20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보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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