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연구소장이자 전 JP모건체이스의 수석 자산 전략가를 지낸 토마스 리가 비트코인캐시(BCH)보다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각)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리는 암호화폐 시장의 2주 연속 상승세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쪽에 치우친 의견을 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표현하면서도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에 '새 자금'을 투자하는 쪽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만일 내가 새로운 자금을 투자한다면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곳보다는 자본 유입의 가능성이 있는 다소 느린 페이스의 시장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인 토마스 리의 의견은 현재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간 비교 투자 이익성을 따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캐시 상승세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비트코인캐시의 네트워크 하드포크가 자금 유입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Fundstrat Global Advisors)의 공동 창립가이기도 한 토마스 리는 80%의 투자가들이 2018년 상반기 암호화폐 가격 침체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펀드스트랫의 연구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올해 말 비트코인-달러 거래 가격을 미화 1만에서 2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