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프리미엄 0.97%, 비트코인 8만2620달러선

한국에서 해외 대비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1%선 아래로 내려갔다.

19일 9시 기준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97%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16%에서 더 낮아진 것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신중한 움직임과 매수세 둔화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 역시 1% 미만으로 축소됐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8만2732달러 1억2127만원 0.97%
이더리움(ETH) 1932.47달러 283만1000원 0.91%
솔라나(SOL) 125.39달러 18만3700원 0.91%
엑스알피(XRP) 2.285달러 3350원 0.96%
도지코인(DOGE) 0.1681달러 246원 0.89%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으로, 국내 수요 급증이나 해외 유동성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김치프리미엄의 축소나 음수 전환은 국내 매수세의 약화 또는 글로벌 시세 대비 국내 가격의 약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RSI 그래프 / BITBO

현재 볼린저 밴드 상단은 9만2069달러, 하단은 7만7986달러로 나타나고 있다. 밴드 상단 돌파는 과열(과매수)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을, 하단 이탈은 과매도 상태로 반등 가능성을 가리킨다.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통해 추세의 강도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이동평균선(20일)'은 현재 8만5028달러에 위치해 있다. 가격이 이동평균선 위에 있으면 상승 추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 추세로 판단한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7% 하락한 8만26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볼린저 밴드 범위 안에 있으며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하단(7만8000달러~8만 달러) 근처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가격의 상승·하락 강도를 측정하는 RSI(상대강도지수)는 전일 49.8에서 47.44로 낮아지며 단기적인 조정 국면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50 아래에서 움직이며 하방 압력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지만, 40 이하로 내려갈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RSI 70 이상은 과매수(Overbought) 상태로 조정(하락) 가능성이 증가하고, RSI 30 이하는 과매도(Oversold) 상태로 반등 가능성이 증가한다.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국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8만5000달러를 상회하지 못할 경우 일정 수준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7만8000달러~8만 달러 구간에서 시장의 유동성과 매수 심리가 강화될 경우 점진적인 가격 회복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