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케빈 오리리(Kevin O'Leary)가 트럼프 대통령 정권 하에서 암호화폐 미래에 대한 낙관적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상어의 방'(Shark Tank) 스타인 오리리는 폭스 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카우보이 시대"를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산 클래스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케빈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방문했던 뉴욕의 암호화폐 테마 펍키(Pubkey) 바에서 미국 정치인 라라 트럼프(Lara Trump)와 암호화폐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사람들이 지금 [암호화폐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는 암호화폐의 카우보이 시대를 지켜봤기 때문이지만, 모든 암호화폐 카우보이들은 감옥에 있거나 사업을 접었다"고 케빈은 언급했다. 그는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몰락을 포함한 업계의 고위급 사기 사례를 언급했다. 2022년 거래소 붕괴 이후 전체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FTX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2023년 사기 및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현재 25년 형을 복역 중이다.
또한, 케빈 오리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친암호화폐 행보를 칭찬하며 "정부와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 발전이 "규제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가 미국 금융 기관과 통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는 결제 시스템이자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그는 라라 트럼프에게 말했다. 더 나아가, 그는 암호화폐가 미국 경제의 12번째 섹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암호화폐는 우리 경제의 모든 섹터의 일부가 될 것이다. 우리는 11개 섹터를 가지고 있다. 결국, 나는 암호화폐가 12번째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현 47대 대통령은 최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Strategic Bitcoin Reserve)를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3월 7일, 스트래티지(Strategy)의 집행 의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을 포함한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암호화폐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케빈과 라라 트럼프의 대화 중, 펍키의 공동 소유자 토마스 파키아(Thomas Pacchia)도 트럼프 하에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전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의 암호화폐 리더십을 "끔찍했다"고 표현했다. "4년 동안, 매우 공격적인 행정부였다. 내 생각에 가장 큰 승리는 그것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또 다른 4년 또는 8년 동안 그런 상황에 갇히지 않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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