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X를 통해 "우리는 매일 공격을 당하지만, 이번에는 상당한 자원이 동원됐다"며 "조직화된 대형 그룹이나 특정 국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사이버 공격에도 불구하고 플랫폼은 빠르게 복구됐지만, 머스크는 공격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10일 동안 X 관련 접속 장애 보고가 3만 3,000건 이상 접수됐다.
이번 공격은 머스크의 사업 전반에 걸쳐 연이어 발생한 사건 중 하나로 보인다. 한 사용자가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정부효율부(DOGE)와 관련된 시위, 테슬라(TSLA) 매장 훼손 등 다양한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상황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