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더욱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에이전트의 주간(Week of Agents)"이라고 명명한 이번 발표를 통해 기업이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신기능을 공개했다. 그중 하나는 ‘Mosaic AI Gateway’ 확장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오픈소스 및 상용 대형 언어 모델을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된다.
AI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인 'Genie'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자연어 쿼리를 통해 비즈니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셰어포인트(SharePoint), 슬랙(Slack) 등 다양한 생산성 툴과의 통합이 가능하다. 데이터브릭스 AI 부문 부사장 나빈 라오(Naveen Rao)는 "사용자들이 Genie 인터페이스를 매우 선호하여 이를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임베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도메인 전문가들이 AI 모델에 대한 피드백을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Agent Evaluation Review App'이 공개됐다. 또한 추가 학습 없이 메타데이터만 활용해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는 자연어 이해(NLU) 기능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인프라를 사전 구축할 필요 없이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Provision-Less Batch Inference’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SQL 쿼리 한 줄로 배치 추론을 실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브릭스가 AI 에이전트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