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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Z, 머스크에 'X 봇 계정 금지' 요청… 암호화폐 업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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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0 (월)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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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립자 CZ가 머스크에게 X(구 트위터)에서 봇 계정을 근절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BTC 가격이 하락했다.

바이낸스 CZ, 머스크에 'X 봇 계정 금지' 요청… 암호화폐 업계 반응은? / Tokenpost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인 창펑 자오(CZ)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봇 계정을 근절할 것을 일론 머스크에게 요청했다. CZ는 9일 X를 통해 "나는 오직 사람들과만 소통하고 싶다. X에서 모든 봇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자동화된 봇 계정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봇들은 특정 게시물을 좋아요하거나 리트윗하며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댓글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역할도 한다. 더욱이 일부 봇은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나 기업 계정을 사칭해 가짜 토큰과 피싱 링크를 홍보, 사용자들의 자산을 탈취하는 데 악용되기도 한다.

한편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BTC) 보유 계획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실망감이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기대했던 신규 매입이 아니라, 이미 압류된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BTC 가격이 한때 6%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규제 및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 파이디움(Fideum)의 공동 창립자 아나스타시야 플로트니코바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활용할 것이라는 점은 처음부터 명확했다"며 "연방 정부 차원에서 BTC를 보유한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혁신적인 변화"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계획이 미국 납세자의 재원을 신중하게 관리하는 조치이며, 당국의 기존 메시지와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정부가 비트코인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정부 관계자들에게 "미국 정부가 향후 10년간 BTC 총 공급량의 최대 25%를 확보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일러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매일 일정량의 BTC를 매입해야 한다"며 "BTC 공급이 99% 채굴 완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인 매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며 "2045년까지 미국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연간 10조 달러(약 1경 4,600조 원) 규모의 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향후 업계 전반에 어떤 방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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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nailink

2025.03.10 14:42:4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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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5.03.10 08:57: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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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03.10 08:25:32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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