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블록의 자회사 오버플렉스(대표 김재윤)가 3일 외국인 대상 한국 생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엔코위더스(대표 오정훈)와 외국인 관광 활성화 및 체류 장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관광의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엔코위더스(enkorwithus)는 ‘외국인과 한국을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외국인 대상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IT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 호스트와 외국인 게스트를 매칭하는 주거 단기 임대 플랫폼 ‘엔코스테이(enkostay)’와 내·외국인이 모여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모임 플랫폼 ‘렛츠핍(letsfip)’을 운영하고 있다.
오버플렉스는 다양한 유무형 자산 및 권리를 디지털 바우처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오버플렉스 마켓’의 베타 버전을 최근 공개했다. 오버플렉스 마켓의 베타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K-뷰티 시술 티켓을 구매하고 QR코드로 매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7일부터는 헤어메이크업샵 ‘청담뮤아이’의 단독 할인권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개시해 일본인 관광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재윤 오버플렉스 대표는 “엔코위더스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의 체류를 확대하고, 단발성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훈 엔코위더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체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오버플렉스의 디지털 바우처 기술과 엔코위더스의 플랫폼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과 체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디지털 바우처 활용 확대, 공동 마케팅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