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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타플래닛, 0% 이자 채권 발행… 비트코인 추가 매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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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7 (목)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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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이 0% 이자율의 채권을 20억 엔 규모로 발행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추진한다. 회사는 향후 1만 BTC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日 메타플래닛, 0% 이자 채권 발행… 비트코인 추가 매입 박차 / Tokenpost

일본 기반 비트코인(BTC) 투자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또 한 번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펼쳤다. 회사는 0% 이자율의 채권을 20억 엔(약 1340만 달러, 약 193억 원) 규모로 발행해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메타플래닛은 2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채권 발행이 올해 5월부터 지속해온 비트코인 축적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될 채권은 총 40건으로, 각 채권의 액면가는 5000만 엔이며 2025년 8월 26일 전액 상환 조건을 갖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메타플래닛의 전용 비트코인 투자 펀드인 '에보 펀드(Evo Fund)'로 유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13일부터 메타플래닛은 17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해 왔으며, 현재 보유량은 2235 BTC로 평가된다. 이는 현재 시장 가치 기준 약 1억 9240만 달러(약 2770억 원)에 해당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에는 단일 거래로 619.7 BTC를 매수하며 가장 큰 규모의 매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9년 설립된 메타플래닛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2013년 이후 수년간 주가가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본격화한 이후 회사 주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이후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200엔에서 6650엔까지 치솟으며 3225%의 폭등세를 기록했다. 이후 조정을 거쳐 현재는 약 4000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유지할 방침이다. 올해 4분기까지 1만 BTC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보유량을 2만 1000 BTC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약 20억 달러(약 2조 88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메타플래닛의 움직임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전략과 비교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주도 아래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하며 기업 자산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구축해 왔다. 메타플래닛 역시 이를 벤치마킹하며 일본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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