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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2,000달러까지 급락 후 반등… 시장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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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2.27 (목)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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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바이비트 해킹과 거시 경제 불안 속 8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8만 6,000달러로 반등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70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비트코인, 8만 2,000달러까지 급락 후 반등… 시장 불안 지속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최근 급락하며 8만 2,000달러 선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8만 6,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틀 만에 14,000달러 이상 급락한 후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비트코인의 이번 가격 조정은 바이비트(Bybit) 해킹 이슈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금요일 10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던 비트코인은 해킹 소식이 전해진 후 주말 동안 9만 6,000달러, 월요일에는 9만 4,000달러까지 하락했다. 특히 연이은 ETF 자금 유출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시장의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각각 8만 6,000달러, 8만 2,100달러까지 떨어지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며 2,3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루 동안 5% 하락하며 주요 알트코인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라이트코인(LTC)과 아발란체(AVAX)는 소폭 상승하며 시장의 혼조세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앱토스(APT)는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루머가 돌면서 7% 이상 급등해 6.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00억 달러 이상 감소하며 2조 9,700억 달러로 축소됐다. 최근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변동성 높은 시장 속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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