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6일 열린 블록쇼 아시아 2019에서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이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규정을 준수하면서 동시에 프라이버시 유지를 목표로 하는 프로토콜 창설을 발표했다. FATF는 거래소 등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자금 발신자 뿐만 아니라 수신자의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는 '트래블 룰(travel rule)'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프로토콜 창설자들은 해당 프로토콜을 통해 VASP가 비공개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거래자 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15일 해당 프로토콜에 대한 백서 'OpenVASP'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Christine Gschwend 크립토밸리협회 자금세탁방지 TF 총괄은 "OpenVASP는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FATF 컴플라이언스 로드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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