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와이오밍 주의 특수 목적 예금 기관(SPDIs) 법안을 통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뉴욕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DIs는 현지 기업들이 암호화폐 자산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법정화폐 기반 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SPDIs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도 은행에 한해 주 정부의 라이선스 취득을 면제해주는 법적 원칙을 적용, 뉴욕에서 라이선스 없이 운영될 수 있다는 게 미디어의 설명이다. 비트라이선스는 뉴욕의 암호화폐 관련 라이선스 제도로, 지난 5년간 18개 기업만이 취득할 정도로 문턱이 높다. 이에 비트라이선스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의 혁신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캐이틀린 롱 와이오밍 주 블록체인 테스크포스 총괄은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더 이상 소수의 전통 은행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SPDIs에 따라 설립된 은행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마스터 계좌를 가질 수 있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계좌를 발급할 수 있다. 앞서 14일 코인니스는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와이오밍 주에서 암호화폐 자산 관리 비즈니스가 SPDIs 범위에 포함됨에 따라, 일명 블록체인 은행이 출시될 길이 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