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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vs 찰리 자비스… 1.75억 달러 사기 소송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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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17 (월)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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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스타트업 프랭크 인수 과정에서 허위 사용자 데이터 제공 의혹을 제기하며 찰리 자비스를 상대로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JP모건 vs 찰리 자비스… 1.75억 달러 사기 소송 본격화 / Tokenpost

JP모건체이스(JPM)와 젊은 기업가 찰리 자비스(Charlie Javice) 간의 1억 7,500만 달러(약 2,530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 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자비스는 2017년 학생 금융 지원 업체 프랭크(Frank)를 설립한 후 2021년 JP모건에 회사를 매각했다. 당시 그는 300,000달러의 연봉, 2,100만 달러(약 305억 원) 상당의 주식 보상, 그리고 2,000만 달러(약 290억 원)의 유지 보너스를 받으며 은행 내 학생 솔루션 부문 책임자로 합류했다. 하지만 JP모건은 프랭크의 사용자 데이터가 조작됐다고 주장한다. 자비스가 425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데이터베이스에는 고작 30만 명의 사용자만 존재했다는 게 은행 측 입장이다.

JP모건은 자비스와 프랭크의 전 최고성장책임자(CG0) 올리비에 아마르(Olivier Amar)가 데이터 과학자를 고용해 허위 정보를 만들었다며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자비스 측은 "은행이 단순한 상업적 분쟁을 형사 사건으로 전환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금융권의 명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명백한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내부 감시 시스템의 허점을 시사했다. 더불어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 엘리자베스 홈즈의 테라노스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창업자가 금융권의 감시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한편, JP모건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보통 매수' 의견을 받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75.60달러로 소폭 하락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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