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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주도 '정부 효율부(DOGE)', 팔란티어 출신 대거 합류… 보안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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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9 (일)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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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정부 효율부(DOGE)에 팔란티어 출신 엔지니어들이 대거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직은 연방정부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하지만, 민감한 정부 데이터 접근 문제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연방 판사가 일부 활동 중단 명령을 내리며 보안 및 법적 정당성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머스크 주도 '정부 효율부(DOGE)', 팔란티어 출신 대거 합류… 보안 논란 확산 / Tokenpost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정부 효율부(DOGE)'의 인력 모집 활동에 팔란티어와 피터 틸과 연관된 인물들이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와이어드(WIRED)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젊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디스코드(Discord)나 온라인 채팅 그룹 등에서 정부 예산 절감을 목표로 DOGE의 모집 활동을 펼쳤다. 이들 중 일부는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의 전·현직 직원이거나 피터 틸과 연관된 인물들로 확인됐다.

DOGE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해 출범한 조직으로, 여러 정부 기관에서 예산 삭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조직에 참여한 인물들이 민감한 정부 데이터를 다루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법적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 출신의 엔지니어 앤서니 얀초(Anthony Jancso)는 DOGE의 모집 과정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는 스티브 데이비스(Steve Davis) 보링컴퍼니(The Boring Company) 사장에게 직접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데이비스는 트럼프 행정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DOGE의 핵심 운영을 담당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얀초는 온라인 채팅 채널에서 개발자들에게 "DOGE 팀에서 일할 하드코어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며 정부 예산의 3분의 1을 줄이는 데 동참할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팔란티어 출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SpaceX) 인턴, 군사 AI 프로그램 관련 그룹에서도 인재 영입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방식으로 팔란티어 엔지니어 조지 쿠퍼(George Cooper) 역시 DOGE 인력 충원에 참여했다. 그는 팔란티어 동문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올리며 DOGE가 새로운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GE는 현재 연방정부 핵심 기관들, 특히 인사관리처(OPM)나 총무청(GSA)와 같은 부서에서 활동하며 광범위한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DOGE의 데이터 접근 및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 판사가 이 조직의 일부 활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전문가들은 DOGE가 정부의 핵심 정보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면서, 연방 정부의 거버넌스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을 경고한다. 한편, DOGE의 법적 정당성과 조직의 운영 방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향후 이에 대한 정치적·법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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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위당당

2025.02.09 18:22: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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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2.09 14:58:18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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