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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AI 사업 본격화…2025년 ‘테더 데이터’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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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6 (목)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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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가 AI 플랫폼 ‘테더 데이터’를 2025년 3월 출시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AI 번역, 음성 비서, 비트코인 지갑 관리 기능이 포함된다. AI 개발 키트도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인정보 보호 및 셀프 커스터디를 강화할 방침이다.

테더, AI 사업 본격화…2025년 ‘테더 데이터’ 출시 예고 / Tokenpost

테더(USDT)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테더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AI 플랫폼인 ‘테더 데이터(Tether Data)’를 공개하며 오는 2025년 3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더 데이터는 AI 기반 번역 서비스 ‘AI 트랜스레이트’, 음성 비서 ‘AI 보이스 어시스턴트’, 그리고 비트코인(BTC) 지갑 관리 도우미 ‘AI 비트코인 월렛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홀펀치(Holepunch)의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환경인 ‘베어(Bare)’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저가형 스마트폰부터 고사양 서버 클러스터까지 폭넓은 기기에서 실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테더는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함께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SDK는 모든 하드웨어 환경에서 원활한 작동을 목표로 하며, 데이터를 로컬 장치에서 처리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와 자산의 ‘셀프 커스터디(자기 보관)’를 강화할 방침이다.

테더의 AI 분야 진출은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노던 데이터(Northern Data)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이후 AI 플랫폼 홈페이지 초안을 검토하는 등 개발이 꾸준히 진행돼 왔다. 아르도이노는 “AI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환경 전반을 혁신할 것”이라며 “노던 데이터의 강력한 기술력과 테더의 비전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파올로 아르도이노 체제에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AI뿐만 아니라 에너지, 결제 인프라,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자재 무역 금융에도 진출했다. 또한, 기업 구조를 개편하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했다.

한편 테더는 최근 스페인 당국 및 트론(TRON) 네트워크,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 랩스(TRM Labs)와 협력해 국제 자금세탁 조직과 연루된 2,640만 달러(약 383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동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1억 달러(약 1,450억 원) 이상 규모의 범죄 자산을 압수한 테더의 금융범죄 조사팀(T3 Financial Crime Unit)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기록됐다.

암호화폐 산업이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테더가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어떤 경쟁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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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토큰부자

2025.02.06 08:35:17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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