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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유럽 첫 비트코인 ETP 출시 준비… 글로벌 시장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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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06 (목)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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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이 스위스를 거점으로 한 비트코인 ETP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에서 출시한 IBIT의 성공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SEC는 암호화폐 집행 유닛을 축소하며 내부 변화를 맞고 있다.

블랙록, 유럽 첫 비트코인 ETP 출시 준비… 글로벌 시장 확대 시동 / Tokenpost

블랙록이 유럽에서 새로운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스위스를 거점으로 한 비트코인 ETP를 준비 중이다. 이번 출시 계획은 블랙록이 지난 1월 미국에서 출시한 현물 비트코인 ETF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570억 달러(약 82조 6,50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끌어모으면서 큰 성공을 거둔 후 나왔다. IBIT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 자리 잡았다.

블룸버그는 블랙록이 이달 내로 유럽 시장에서 해당 비트코인 ETP를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랙록은 4조 4,000억 달러(약 6380조 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는 세계적인 발행사로, 이번 출시가 북미 이외 지역에서 첫 번째 비트코인 ETP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하고 자국 내로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NBC에 출연한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수석 데이비드 색스는 "스테이블 코인은 이미 활성화된 시장이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제 미국이 해당 혁신을 자국 내로 가져오길 원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은 2,270억 달러(약 329조 원) 규모로, 이 중 97%가 미국 달러 연동형 자산이다. 특히 테더(USDT)가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 코인이 미 국채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색스는 "스테이블 코인의 힘은 달러의 국제적 지위를 디지털 환경에서도 확장하는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국채 수요를 새롭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내부 변화를 맞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SEC는 기존의 암호화폐 관련 집행 유닛을 축소하고 일부 변호사들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고 있다. SEC의 암호화폐 집행 부서 핵심 인사 중 한 명은 집행 부문을 떠나면서 내부적으로 논란이 일었으며, 이에 대해 SEC 대변인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트럼프 취임 이후 SEC 내 주요 인사 교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1월 20일 게리 갠슬러(Gary Gensler) 전 SEC 위원장이 사임한 데 이어, 현 SEC 위원장 대행 마크 우예다(Mark Uyeda)가 기관 전반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EC는 암호화폐 관련 법규 검토를 진행 중이며, 과거 토큰 발행에 대한 소급 면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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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02.06 08:35:39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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