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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제 증류주 회사, 비트코인 결제 및 자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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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12 (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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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제 증류주 회사, 비트코인 결제 및 자산 도입 / 셔터스톡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수제 증류주 제조업체 헤리티지 디스틸링(Heritage Distilling)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고 이를 자산으로 보유하는 정책을 발표하며, 비트코인을 사업 모델에 통합한 최초의 상장 증류주 회사가 되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헤리티지 디스틸링은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BTC)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기업 자산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비트코인 결제를 수락하더라도 가격 변동성을 감수할 의향이 있으며, 새로운 고객층 확보와 비트코인 가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 디스틸링 웹사이트에는 비트코인 결제가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 결정은 최근 설립된 기술 및 암호화폐 위원회의 활동 결과로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전 누뱅크(Nubank)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매트 스완(Matt Swann)이 이끌고 있으며, 그는 1월 6일부터 이사로 합류했다.

헤리티지 디스틸링의 이번 결정은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졌다. 2024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176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343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였다.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은 “최근 분기에서 매출 200만 달러 대비 3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회사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수제 증류주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3069개의 활성 증류주 업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2023년 8월의 2753개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미국 크래프트 증류주 협회에 따르면, 수제 증류주는 미국 전체 증류주 시장의 4.6%를 차지하며, 시장 가치로는 7.5%를 기록하고 있다.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하는 움직임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처음 도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현재 약 44만747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24억 달러에 달한다. 이외에도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헛 8 마이닝(Hut 8 Mining) 등 여러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소규모 상장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3년 11월 18일, 헬스케어 그룹 코스모스 헬스(Cosmos Health)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자산으로 포함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아큐르스 제약(Acurx Pharmaceuticals)은 같은 해 11월 20일 최대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또한, 클린 에너지 솔루션 제조업체 웍스포트(Worksport)는 12월 5일 운영 자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및 XRP에 할당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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