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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트코인 전도사 닉 사보 Jan3 합류,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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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10 (금)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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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트코인 전도사 닉 사보 Jan3 합류,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 / 셔터스톡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이자 암호화폐 선구자인 닉 사보(Nick Szabo)가 9일 글로벌 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Jan3의 최고과학자로 합류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Jan3가 사이퍼펑크 운동의 대표주자인 닉 사보를 최고과학자로 영입했다. 사보는 Jan3에서 비트코인의 통화정책, 국제 무역 결제, 글로벌 도입에 관한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사보는 비트코인을 전혀 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초석으로 다지기 위해 Jan3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발표문을 통해 분산화와 신뢰 최소화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개인, 기업, 국가가 진정한 금융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보의 Jan3 합류는 여러 국가가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축적하고 미국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기업가이자 투자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11월 야후 파이낸스 출연 당시 국가 간 비트코인 경쟁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폼플리아노는 부탄과 엘살바도르 같은 작은 국가들이 규모가 작아 비트코인 도입으로 인한 시스템 금융 리스크를 우려하지 않기에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축적하며 미국을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28일 기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6,000 BTC로 당시 가치는 5,69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남미 국가는 전략적 준비금 계획의 일환으로 매일 1 BTC씩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부탄은 현재 약 11,6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0억 달러 상당이다.

부탄의 특별행정구역인 겔레푸 마인드풀니스 시티(Gelephu Mindfulness City)는 1월 8일 발표를 통해 디지털 자산 준비금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이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는 비트코인, 이더(ETH), BNB 등의 주요 암호화폐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 지역 당국은 2025년 3월 암호화폐 준비금 계획에 대해 국가 관계자 및 업계 리더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우는 11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Jan3의 CEO이자 비트코인 전도사인 모우는 정부 부채 증가, 법정화폐의 급격한 가치 하락, 제도권에 대한 대중의 신뢰 약화가 세계를 비트코인 표준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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