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일본 투자 확대 소식 이후 안정세

리플(XRP)이 최근 일본 금융기업 SBI의 투자 확대 소식에 급등했으나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의 향후 흐름은 규제 리스크 해소 여부와 투자 확대 기대감에 따라 달라질 전망으로 보여지고 있다.

6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오전 8시 19분 기준 2.4달러로 전날보다 0.67% 하락했다. 리플은 SBI의 투자 확대 소식으로 한때 4.49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차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SBI는 리플랩스의 주요 주주로,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 리플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리플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해결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SEC 위원장의 퇴임 이후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플이 2.34달러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할 경우 4.45달러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과열된 투자 심리로 인해 조정 가능성도 경고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리플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지만,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과 시장 불확실성이 조정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리플의 기술적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주요 긍정 요소로 주목하고 있다.

리플의 가격 흐름은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와 규제 리스크 해소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플의 장기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