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블록체인 키스토어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지원 대상에 트론(TRX)을 추가했다. 기존 지원하던 이더리움, 지난 8월 추가된 비트코인(BTC), 카카오 클레이(KLAY)에 이어 4번째다.
블록체인 키스토어 SDK는 개발자를 위한 도구로, 개발한 디앱(Dapp)을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SDK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트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30일 저스틴 선 트론 대표는 SNS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SDK가 트론을 지원한다"면서 "전세계 블록체인 개발자가 삼성 키스토어 SDK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트론용 앱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그는 SNS를 통해 “다음주 1000억달러 규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라면서 “트론 디앱과 토큰이 수십억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저스틴 선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기 위해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19)에 참여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트론 가격은 전날보다 0.65% 상승한 0.02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순위는 10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