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과 함께 '2018년 정보보호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정보보호 해커톤은 국내 주요 대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보안이슈에 대해 대학생, 재직자, 스타트업 등 참가자들이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올해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주제로 KISA,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최신 보안이슈와 기술을 접목해 과제를 출제하고, 창의성·기술성·개발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참가자들이 우수 아이디어를 원활히 구현할 수 있도록 최신 부품과 플랫폼을 제공한다. 해커톤 기간 아이디어 구현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의 자문과 개발 방향성 컨설팅도 지원한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5개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해 총 39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최우수상), 참여기업상(우수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7월 11일에 열린다.
수상 팀은 테스트베드 이용 교육, 창업 컨설팅, 연구개발(R&D)기술 이전, 제품개발 비용지원 등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모·접수는 내달 9일까지며,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