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따르면 가짜 코인 예치 사이트를 앞세워 1만여명의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5000억여원을 가로챈 투자회사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 A씨 등 2명과 국장·지사장·센터장급 간부 등 40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원금 보전과 높은 이자율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 2022년 1월부터 작년 7월까지 1만671명을 속여 5062억원을 수신·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업 설명회를 열고 “가상자산을 (가짜 사이트에) 예치하면 이를 해외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한 뒤, 원금에 20% 상당의 이자를 더해 돌려주겠다”고 꾀어 투자자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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