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 주임,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업계가 은행보안규정(BSA)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은 특히 각 규제 기관이 어떤 종류의 암호화폐 기업을 감독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케네스 블랑코(kenneth A . Blanco) FinCEN 주임은 “지난 5월 발표한 자유교환가능가상화폐(CVC) 관련 BSA 규정 준수 의무를 위한 지침과 마찬가지로, 금융서비스업(MSB) 등록 업체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은 FinCEN이 규제를 담당한다”며”SEC 또는 CFTC에 등록된 업체 및 개인은 MSB의 BSA 규정 대신 해당 기관의 BSA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위원장은 “SEC의 권한은 투자를 보호하고, 공정 시장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BSA 규정은 ‘증권’으로 분류된 디지털 자산 관련 활동에 적용된다. 관련 중개인과 뮤추얼 펀드는 AML 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