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업체 Kerrisdale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Riot Platforms Inc.(RIOT)의 주가가 폭락했으나 이후 반등하였다.
Riot Platforms 주가, 급락 후 회복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Riot Platforms Inc.(RIOT)의 주가는 6월 5일, 공매도 업체 Kerrisdale Capital의 보고서 발표 후 9% 이상의 급락을 겪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BTC) 채굴업체들이 '사기'를 치고 있으며, Riot이 주주 가치를 창출하기보다 에너지 차익 거래와 주식 발행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보고서 내용 및 영향
Kerrisdale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사기꾼들로 가득하다"며 RIOT에 대해 공매도를 걸고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 발표 후 RIOT의 주가는 뉴욕 거래 첫 시간에 9.6% 하락한 8.84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나 종가는 9.65달러로 회복하며 0.21% 하락에 그쳤고, 애프터 마켓에서는 0.73% 추가 하락한 9.58달러를 기록하였다.
Riot Platforms의 대응
Riot Platforms 대변인은 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과 Riot에 대한 Kerrisdale의 평가와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성장 계획과 재무 성과를 통해 이러한 오류가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errisdale의 주장과 반박
Kerrisdale는 Riot이 현금을 소진하고 있으며,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2020년 이후 주식 발행량이 여섯 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텍사스 주의 규제,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수익 감소, 글로벌 경쟁 등으로 인해 Riot의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ETF와의 경쟁
Kerrisdale는 Riot이 '비트코인 프록시'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저수수료' 비트코인 ETF와 경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Riot의 주식을 보유하기보다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0.4% 상승하여 7만1022달러에 거래되었다. 한편, Kerrisdale는 3월 28일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MicroStrategy(MSTR)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하며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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