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가 영화 플랫폼 ‘갈라필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갈라필름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 제작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운영에 참여하거나 영화를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고유의 토큰화된 생태계 시스템이다.
먼저 ‘W&E(Watch and Earn)’ 시스템을 도입해 갈라필름 이용자는 영화를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리워드를 얻을 수 있다. 갈라필름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는 콘텐츠를 호스팅하는 ‘시어터 노드’ 운영자들은 그 대가로 갈라필름 생태계의 공식 토큰인 ‘FILM’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갈라체인의 ‘DePIN’(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은 전 세계의 유휴 GPU와 CPU 성능을 활용하여 DCDN(분산형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통해 고품질의 영화를 제공한다. 콘텐츠 양이 증가하더라도 원활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시청 환경을 보장한다.
갈라필름은 플랫폼 출시와 함께 8부작 오리지널 시리즈 ‘RZR(레이저)’의 에피소드 두 편을 최초 공개했다. RZR는 미국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스릴러 시리즈로, 신경세포 이식과 암시장, 각종 사이버 범죄로 얼룩진 디스토피아적 미래 모습을 다룬다. ‘트루 스토리’, ‘레지던트 에일리언’ 등 백여개의 작품에 참여한 영화배우 겸 감독인 데이비드 비앙키(David Bianchi)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RZR 시청자는 각 에피소드를 시청할 때마다 ‘RZR 미스터리 박스’를 받게 된다. 박스에는 ‘샤드(조각)’가 포함되어 있고, 이를 모으면 디렉터스 컷이나 기타 독점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갈라필름 관계자는 “갈라필름 플랫폼은 크리에이터와 대중 모두가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이 번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다”며 “블록버스터부터 인디 영화까지 다양하고 매력적인 영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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