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미국계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모회사인 HDR글로벌트레이딩(HDR Global Trading, HDR)이 세이셸, 홍콩, 버뮤다 지역을 비트멕스 접속 제한 구역 명단에 추가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멕스는 지난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규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표준을 만들고 있다. 규제 당국의 산업 주요 참여자들과의 협력 확대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규제 감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산업의 운영이 투명하고 보안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HDR은 "이용자의 자금 안전성과 플랫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구역을 접속 제한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비트멕스는 미국, 쿠바, 이란 등 국가 이용자들의 접속을 제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다수 브로커딜러 업체가 비트멕스 거래소 사용을 중단하면서 약 5억 달러 자금이 유출, 한달 비트코인 순유입이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