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 ‘비너스’ 발행]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비너스(Venus)를 발행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페이스북이 공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의 바이낸스 버전과 같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바이낸스 측은 "스테이블 코인을 안전하게 발행 및 운영할 수 있는 퍼블릭체인 기술과 해외 결제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및 블록체인 산업 제도권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각국 금융 당국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 스테이블 코인을 미래 금융 산업의 전략적 분야로 삼고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디지털 스테이블 기반 결제 서비스를 일부 허용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민간 기업의 디지털 스테이블 코인 발행 등을 허용하고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칭 '나카모토 사토시' 증거 첫 파트 공개...'진짜' 증거 없어]
블록체인 업체 '사토시 나카모토 르네상스 홀딩스'(Satoshi Nakamoto Renaissance Holdings, SNR)가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를 알리는 증거 첫 파트를 오늘 오전 5시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해당 파트에는 비트코인 창시 배경 등에 대한 주장만 드러났으며, 진짜 사토시임을 증명하는 실질적인 증거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는 "진짜 나카모토 사토시는 제네시스 키(genesis key)를 사용해 메세지에 서명을 할 것이다. 만약 이를 할 수 없다면 대부분 사기라고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번째 파트와 세 번째 파트는 각각 오는 20일 오전 5시, 21일 오전 5시에 공개될 계획이다.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젠고', 페이스북 리브라 테스트넷 지원]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소재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젠고(Zengo)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테스트넷을 지원, 리브라 이체 기능 테스트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에 사용되는 리브라(LBR)는 테스트넷 내 자산으로 실제 가치는 없다. 젠고는 또 "페이스북이 자체 개발중인 지갑 '칼리브라(Calibra)'는 페이스북이 자금을 완전히 통제하는 수탁형(custodial) 지갑인 반면, 키리스(keyless) 월렛인 젠고는 비수탁형(non-custodial) 지갑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세탁 의심거래 100만건 육박…가상화폐 늘자 86%↑]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 등으로 의심되는 금융거래가 100만건에 육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화폐 거래가 늘면서 의심스러운 유형의 금융거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8 회계연도 결산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접수된 의심거래보고(STR: Suspicious Transaction Report) 건수는 97만2천32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51만9천908건 대비 86.5% 급증한 수치로 예산정책처가 제시한 최근 10년간 의심거래보고 건수 중 가장 많다. 예산정책처는 의심거래보고 건수가 이처럼 급증한 이유로 폭증하는 가상화폐 거래를 잡고자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점을 들었다. 가상화폐가 자금세탁 위험이 높다고 보고 관련 자금세탁 규제를 부과하자 예상대로 의심거래보고 건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가상화폐 투기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은 ▲법인이나 단체가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하는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가 거래소와 거액(1일 1천만원, 7일 2천만원)의 금융거래를 하거나 단시간 내에 빈번한(1일 5회, 7일 7회) 금융 거래를 하는 경우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래소 임직원과 지속적으로 송금 등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 등을 의심거래 대상 유형으로 꼽고 있다.
[람보르기니, 블록체인 기술 활용 첫 시범 프로젝트 모델 공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Cryptoglobe)에 따르면 9일부터 18일까지 미국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에서 개최한 카 위크(Car week, 2019)에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모델 ‘아벤타도르 S(Aventador S)’를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람보르기니 시큐라(Lamborghini Sicura)’로 불리는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자동차로, 블록체인 플랫폼 세일스포스(Salesforce)와 협력, 제작됐다. 블록체인 기반 생산 프로세스 인증을 거쳤으며,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모델은 19세 천재 예술가로 알려진 스카일러그레이(Skyler Grey)가 디자인했으며, 익명의 예술품 수집가에 의해 고가에 매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