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핀센, FinCEN)이 카지노 업계에 암호화폐 관련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당국에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3일 라스베가스에 열린 반 자금 세탁 컨퍼런스에서 케네스 블랑코 핀센 국장이 "당국이 카지노 또는 카드게임 클럽에 대해 공개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금융 규제에서 예외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라며 "지난 5월 공개된 규제지침에 따르면 카지노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탈루, 불법 자금 조달 정황이 있는 사례들에 대해 당국에 보고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지노에서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거래 또는 그와 관련된 이벤트, 시설 등을 인지하고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카지노 측이 암호화폐와 관련된 내부 정책, 절차, 자체적인 위험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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