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 KOREA는 2024년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인공지능 시대, 개인의 디지털 신원을 보호하라"라는 주제로 분산 신원의 기초 개념과 구현 과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념과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현 실습 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SSI KOREA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펌 맥킨지(Mckins)에서 발표한 [10 Tech Trends with Momentum] 중 분산 인프라(Distributed Infrastructure)와 신뢰 아키텍처(Trust Architecture)에는 분산 신원(DID, Decentralized Identity) 관련 기술이 포함돼 있다.
두 기술의 성숙도는 이미 시장 진입 또는 수용단계에 있으며, 산업에서의 적용성은 다수의 산업 분야나 특정 산업에서의 폭넓은 이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DID의 적용사례로는 국내 [모바일 운전면허증/공무원증/군인증, DID 기반 간편로그인, DID 기반 의료정보 공유], 국외 [미국의 Sovrin Foundation, 유럽의 EUDI Wallet 프로젝트, 싱가포르의 MyInfo] 등의 사례가 있으며, 이외 많은 서비스에서 적용되고 테스트되고 있다.
SSI KOREA는 "이 같은 환경에서 이번 교육은 기초부터 실습까지 모두 경험하실 수 있도록, [분산신원 기초이론, 이더리움 기초와 프라이빗 이더리움 구축, DID Core 구현과 간단한 시나리오 시연, STM32로 구현하는 IoT + DID]와 같이 총 4개의 파트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본 교육과정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출석과 평가 통과 시 예치금을 전액 환불), 과정 수료자에게는 수료증(NFT)이 발급된다. 아울러, SSI KOREA에서 오픈 소스 프로젝트 발의 자격이 주어져 선정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온오프믹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본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SSI KOREA는 2019년 9월 활동을 시작했다.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을 확산하고자 하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커뮤니티로, 세상의 모든 사람이 자기주권신원을 활용하여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정부와 조직에서 제공하는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를 위해 [교육(이론 및 구현), 세미나 및 컨퍼런스, 도서 출판 및 자료 발간, 컨텐츠 제작(유투브, 미디엄, 페이스북), 오픈 소스 구축]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