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체코 현지 미디어 Hospodářské Noviny 8일 보도를 인용, 체코가 5차 유럽연합(EU) 돈세탁 방지 지침(AMLD5)보다 더 엄격하게 암호화폐 기업을 규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체코 정부는 거래허가청(Trade Licensing Office)에 등록하지 않은 암호화폐 기업에 최대 50만 유로(약 7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규칙 시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미디어는 체코 정부의 암호화폐 기업 감시 강화가 업계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EU 회원국들은 내년 1월 20일까지 AMLD5 지침을 따라야 한다. AMLD5는 감시 범위를 암호화폐 거래소와 월렛 제공업체로 확대하고, 거래소나 선불카드를 통해 이뤄지는 익명 거래에 보다 엄격한 투명성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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