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바니, 9억 달러에 라콜롬브 인수

스트레인 요거트 전문 미국 식품회사인 초바니는 라콜롬브 커피 로스터와 소매업체를 9억 달러에 인수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초바니는 이번 매입으로 요거트 사업을 넘어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커피 사업이 요구르트 제조 및 소매업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커피 회사가 포트폴리오에 추가된 것은 초바니에 큰 보탬이 된다고 한다. 이는 요구르트 제조업체의 커피 바로 마실 수 있는 시간(RTD)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다.

인수 거래 발표, 지급조건

초바니는 12월 15일 금요일 라콜롬브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회사는 이것이 음료 제공과 전반적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초바니는 새로 발행된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대출 현금과 큐릭닥터페퍼의 KDP가 보유한 커피회사의 소수 지분을 대가로 인수 대금을 지불하고 있다.

어쨌든 라콜롬브는 미국에서 IPO를 철회한 후 지속적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왔다고 알려졌다. 현재 라콜롬브는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보스턴, 뉴욕, 시카고, 텍사스, 워싱턴 D.C. 등 주요 주에서 32개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초바니 측에게 정말 유익한 일이다.

인수 후 구조 정리

인수가 완료되면 라콜롬브는 공식적으로 초바니의 일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라콜롬베 커피 로스터스는 지금은 그릭 요거트 제조업체가 소유할 것이지만 여전히 독립적인 회사로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

초바니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양측 간의 더 나은 협업과 전문성 공유를 가능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직 안배를 선호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양사는 각각의 고유한 정체성과 혁신성을 함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함디 울루카야(Hamdi Ulukaya) 초바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초바니는 매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두 자리 수의 매출 성장과 상당한 마진 확대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더 나은 성장을 계획하는 데 있어 이보다 더 강력하고 좋은 위치를 차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미 크리머들과 함께 커피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으며 라콜롬브를 초바니 제품군에 합류시키고, KDP의 강력한 유통 파트너에 의해 차세대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고품질의 콜드브루 및 바로 마실 수 있는 라콜롬브의 장인정신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DP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밥 감고트도 "라콜롬브는 독특한 브랜드이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프리미엄 K-Cup 포드와 자사 소유의 DSD 네트워크를 통해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군이 가용성을 확장함에 따라 상승세를 포함하여 강력한 성장 궤도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이자 소수 주주로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기대됩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