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결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페드나우(FedNow)라고 불리는 해당 결제 시스템은 오는 2023년 혹은 2024년 출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라엘 브레이너드(Lael Brainard) 미연준 위원은 "미국 내 모든 시민은 안전한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누릴 자격이 있으며, 모든 시중 은행들은 커뮤니티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페드나우는 미국 내 모든 커뮤니티에서 고객에게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연준 실시간 결제 서비스에 대한 암호화폐 업계의 반응은 다소 냉소적이다. 미국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창업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이에 대해 "비트코인은 이미 구할 수 있다"며 지적했다. 또 미국 뉴욕 소재 상장지수펀드(ETF) 제공업체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는 "미연준이 디지털 자산 및 실시간 결제에 진취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기쁘다. 기능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는 비트코인의 장점을 참고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