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는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칠리즈 체인(CHILIZ CHAIN)’의 새로운 노드 검증자로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토트넘 홋스퍼,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FC 등 글로벌 유수 스포츠 브랜드들의 웹3 본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칠리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 운영하는 애니모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칠리즈 체인의 우수한 보안과 확장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PoSA(지분권위증명) 합의 방식을 통해 앵커(Ankr), 파리부(Paribu), 메리아(Meria) 등 칠리즈 체인의 밸리데이터 대열에 합류한다. 애니모카 브랜드는 칠리즈 체인 내 거래 검증을 통해 스마트 계약의 안전한 실행을 보장하는 것 외에도 팬 토큰과 NFT, 디앱(dApp, 탈중앙화 앱) 생성을 승인하고 활성화함으로써 분권형 거버넌스 강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업은 스포츠 기반 웹3 애플리케이션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칠리즈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을 위한 주요 블록체인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칠리즈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노드(Allnodes)의 검증인 합류 소식도 전했다. 앞서 ‘퍼블릭 노드 칠리즈 체인 RPC(원격 전자 호출)’를 선보이며 칠리즈 스포츠파이(SportFi) 생태계에 진출한 올노드는 애니모카 브랜드와 함께 스포츠 웹3 프로젝트 개발 환경을 더욱 안전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얏 시우(Yat Siu)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 설립자 및 오픈캠퍼스 의회 멤버는 “이번 협력은 강력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를 갖춘 칠리즈 생태계와 NFT 및 게임에 대한 애니모카 브랜드의 전문지식을 융합할 기회”라며 “스포츠파이는 디파이와 게임파이의 부상에 이어 스포츠 산업에서의 팬 참여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금융 흐름을 만들어갈 차세대 주요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애니모카 브랜드의 검증 참여는 스포츠와 웹3를 융합해나가는 칠리즈 체인의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칠리즈 체인은 스포츠와 팬, 이용자,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스포츠파이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넓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자체 메인넷인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구단의 팬 토큰을 구축하고 있다. 칠리즈 체인은 2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지갑과 6만여 명의 일일 사용자 수(DAU)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보안과 확장성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스포츠팀이 칠리즈 체인을 통해 팬 토큰을 출시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