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립튼 국제통화기금(IMF) 임시 총재가 미국 경제 미디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관련 많은 고민을 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고 있다. 정책 당국은 이에 대한 잠재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면서도 해당 프로젝트가 가져올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브라에는 많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글로벌 결제 시스템이 특정 기관의 영향력 하에 놓일 수 있다는 점, 불법 행위 악용 가능성, 스테이블 코인 시장 기능 수행 여부, 새로운 결제 채널 내 대규모 결제에 따른 통화 정책 실효성 약화 등은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장점 또한 존재한다.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새로운 금융 시스템은 과거 인터넷이 기존 산업을 바꿨듯 '메가톤급 금융 혁명'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정책 당국은 기회와 리스크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모색하면서도 동시에 이들 프로젝트의 시범적 도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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