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당분간 암호화폐 관련 법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이버보안 담당자이자 대통령 특별보좌관인 Rob Royce는 뮌헨 안보회의에서 가진 CNBC와의 대화에서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나 한동안은 규제 조치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ob Royce는 “암호화폐가 범죄에 사용되면, 거래를 취소하거나 사용된 금액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암호화폐의 비가역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리더들은 대부분 암호화폐가 위법 행위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동일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 주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를 요청하면서, 국제적인 협력만이 ‘불법 정권’과 테러리스트의 암호화폐 사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 바 있다.
IMF의 Christine Lagarde 총재 또한 암호화폐의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규제 조치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