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러시아의 중국 수입업자들이 하루 평균 모스크바 장외시장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USDT를 매입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디어는 러시아 장외거래(OTC) 플랫폼의 데스크 책임자인 Oleg(익명 추정)를 인용해 "하루 평균 3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판매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이 중국인이다"라며 "구입하는 암호화폐의 20%가 비트코인(BTC), 80%가 테더(USDT)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USDT를 구입하는 주요한 목적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거래소 간 자금을 빠르게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익명의 모스크바 거주 트레이더는 "이들이 USDT를 매입하는 진짜 이유는 중국 현지 수입업자들에게 환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기업 또는 개인이 모스크바 장외시장에서 구입하는 USDT는 하루 평균 1,000~3,000만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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