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체인뉴스 29일 보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기준 테더(USDT) 시가총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서며 2015년 출시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몇 주 전만 해도 28억 달러 수준이었던 USDT 시총이 40억 달러까지 증가한 데는 최근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USDT가 대규모 발행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미디어는 분석했다. 6월 ETH 네트워크에서 5억 USDT가 추가 발행되며 ERC-20 USDT의 총 발행량이 약 15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미디어는 "USDT 수요가 증가한 원인은 불명확하다. 다만 지금까지 USDT 거래량은 비트코인, 이더리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명목거래량(Reported volume)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트러스트노드를 인용, USDT가 주로 거래량 부풀리기, 워시 트레이딩 등의 용도로 쓰이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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