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투자했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가 파산했다.
조선비즈가 23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부장판사 이동식)는 지난 16일 주식회사 빗썸라이브의 파산을 선고했다.
서울회생법원 재판부는 다음 달 28일 채권자 집회 및 채권조사기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빗썸라이브의 주요 채권자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SK매직, 롯데카드 등이다.
빗썸라이브는 지난해 10월 휴업 공고를 낼 만큼 경영 위기를 겪다가 파산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라이브는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2021년 9월 각각 6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빗썸과 버킷스튜디오는 각각 37.5%씩 총 75%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 메타버스·NFT·가상화폐 결제 등을 탑재한 커머스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설립됐지만 적자와 오너리스트 등으로 1년 만에 위기를 맞아 파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