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경제 미디어 차이신(财新)이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가 2018년 6월부터 중국 당국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을 당국에 재차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디어는 지난 23일 트론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당시 저스틴 선이 베이징에 체류 중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24일 새벽 저스틴 선은 약 10분 간 진행한 트위터 라이브를 통해 그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차이신 취재 담당자는 위챗 메신저로 저스틴 선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저스틴 선은 SNS(웨이보)에 "차이신의 (출국금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차이신은 "당국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6월 저스틴 선에 출국금지령이 내려졌으며, 저스틴 선은 한 달 후인 7월께 이를 인지했다. 이에 트론 재단 측이 당국과 소통을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그러나 저스틴 선은 이 같은 출국금지령에도 불구 2018년 11월에 미국에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출국 금지령은 1개월, 3개월, 1년 등 단위로 경신하는데, 병에 걸리거나 가족에게 긴급한 일이 있을 때 출국금지령을 일시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 저스틴 선이 어떤 방법으로 출국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디어는 또한 "저스틴 선의 지인을 취재한 결과 저스틴 선은 올해 대부분을 해외에서 체류했으며, 지난 3월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물어봤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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