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8만7000개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17만개)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예상치였던 3.5%보다 높은 3.8%로 집계됐다.
비농업고용지표는 실업수당 청구 수당, 소비자물가지수 등과 함께 미국 경제지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고용지표 중 하나다. 농업을 제외한 전 부문의 고용률을 조사해 미국의 취업률과 고용시장을 파악하는데 사용되며, 산업추세를 분석하는데도 반영된다.
한편 연내 금리 인상 결정 여부에 영향을 미칠 고용지표들이 연달아 발표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9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EM)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확률을 93%, 베이비스텝(0.23%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7%로 봤다.
시장 불안감이 커지던 지난달 중하순 당시에는 금리 동결 확률이 80%대에 머물렀으나 전날 기점으로 5% 뛰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나스닥 개장 직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4.19%, 3.65% 내린 2만6025달러(한화 약 3422만원)와 1643달러(한화 약 216만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