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규모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제네시스디지털애셋(GDA)는 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 센터를 3곳 신축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GDA 측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와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주정부의 태도 등을 이번 신축 결심 계기로 밝혔다.
GDA는 꾸준히 재생에너지 혹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래굴 센터를 짓고 있다. 자금 확보 역시 이를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지난해 3월에는 스웨덴에 100% 청정에너지 채굴 센터를 짓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력과 원자력, 풍력 등이 함께 언급됐으며 센터 자체는 오는 2024년에 작동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팀 라이폴드 GDA 전력 책임자는 "친환경 채굴의 경우 지속가능한 발전 뿐 아니라 지역 경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 소모량으로 인해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에너지 소모율이 낮은 채굴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운영가능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함께 친환경 채굴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또 다른 채굴업체 스트롱홀드디지털마이닝은 석탄 폐기물을 재활용한 전력 생산 기술을 공개하며 지난 2021년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