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업체 펙쉴드에 따르면 다단계 스캠 프로젝트 트론 슈퍼 커뮤니티 측이 어제(10일)부터 시작해 총 6억 5,158만 3,193 TRX을 다수 거래소로 분산 이체했다. 바이낸스로 5억 2,593만 7,816 TRX, 후오비로 1억 1,915만 7,864 TRX이 유입됐으며, 비트파이넥스로도 소량 유입됐다. 앞서 후오비는 트론 슈퍼 커뮤니티의 6.75억 TRX을 동결한 바 있으며, 이에 트론 슈퍼 커뮤니티는 자금 추적과 동결을 피하기 위해 최근 여러 주소에 자금을 분산 이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트론 슈퍼 커뮤니티는 여전히 수십억 개의 TRX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이 자금이 거래소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펙쉴드는 전했다. 트론 슈퍼 커뮤니티는 지난달 30일 앱 운영을 중단했으며, 운영 중단 2주 전 사용자의 모든 자금을 현금화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편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는 "트론과 트론 슈퍼 커뮤니티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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