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리서치가 10일 밤 BTC 급락 당시 BTC 블록체인에서 무효 블록(invalid block, 프로토콜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블록)이 출현했지만 그저 우연의 일치로 보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높이 584,802에서 무효 블록이 나타났으며 Bitcoin Core 0.18.0, Bitcoin Core 0.17.1, Bitcoin Core 0.16.2, Bitcoin Core 0.10.3, bcoin, Bitcoin Knots 0.14.2, btcd, Libbitcoin 등 8개 노드에서 해당 블록이 무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무효 블록은 비트메인 산하 마이닝 풀인 앤트풀(AntPool)이 채굴했는데, 코인베이스(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트랜잭션)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펙쉴드도 무효 블록 출현과 BTC 급락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으며, BTC 블록체인에서 무효 블록은 충분히 생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펙쉴드 관계자는 "무효 블록이 생성된 시간은 매우 빨랐다(보통 10분 간격으로 블록 생성. 해당 무효 블록은 이전 블록이 생성된 후 21초 만에 생성). 마이닝 풀이 21초 사이에 충분한 트랜잭션을 담지 못한 상황에서 마침 (앤트풀이) 정확한 해시값을 풀이해 블록이 생성됐지만 그 안이 비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기준 BTC는 앞서 10일 23시부터 2시간 동안 5.12% 하락한 바 있으며, 무효 블록의 타임스탬프는 10일 23시 35분 27초다.
Provided by Coinness